청양맛축제_먹거리광장 청양의 맛으로 이어지는 오늘의 이야기 청양 먹거리의 매력을 한눈에
드넓은 가을 들판 사이, 청양의 맛이 지닌 매력을 한눈에 보고 느끼는 청양맛축제가 열렸습니다. 청양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를 맛보는 축제이자 직접 생산자와 대화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기도 했던 청양맛축제! 남녀노소 즐거운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축제 현장, 그중에서도 청양의 맛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먹거리광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어제의 손맛을 오늘의 청양으로, 손맛기록단 지역의 향토 음식을 들여다보면 그 지역의 자연조건과 고유한 식문화를 알 수 있죠. 청양맛축제에서는 과거부터 내려오는 청양의 향토 음식과 식문화를 발굴하는 ‘청양 손맛기록단'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직접 청양 토박이 주민을 만나 그들의 손맛을 기록하고 알리는 팀이죠. 장떡, 가죽나물자반, 콩가루밥 총 3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은 가죽나물자반이었습니다. 예로부터 청양은 산나물이 많이 나는 지역이었습니다. 향이 일품인 가죽나물도 그중 하나인데요. 가죽나물을 잘 씻어 말린 다음 한 번 덖어서 들기름, 깨, 설탕, 소금으로 버무려 주면, 김자반처럼 반찬으로 제격인 가죽나물자반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발굴한 레시피는 기록물로 남겨 축제에서도 배포하고 있었습니다. 청양의 손맛이 오늘의 청양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가족을 생각하며 만든 농산물, 청양대경팜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행사는 생산자에게도 뜻깊은 경험이 됩니다. 청양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농사짓는 청양대경팜의 농부님은 이번 청양맛축제가 정말 새로웠다고 합니다. 가족이 먹는 것이라 생각하며 정직하게 생산한 아로니아, 맥문동, 작두콩, 고추를 직접 알릴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농부님은 이렇게 축제 현장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색하기는 했지만, 청양맛축제가 지속되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눈빛을 반짝였습니다.
홍성의 식재료가 달콤한 젤라또로! 젤라부 쨍쨍한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남녀노소 길게 줄을 선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홍성의 식재료로 젤라또를 만드는 젤라부의 부스였습니다. 젤라또를 건네며 한 분 한 분께 어떤 식재료가 들어간 것인지 설명하는 모습에서 지역 먹거리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유기농 쌀이 알알이 씹히는 홍성 쌀 젤라또, 평촌목장의 유기농 요거트로 만든 블루베리 요거트 젤라또는 특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이처럼 인근 지역인 부여, 예산, 홍성의 생산자들도 함께했습니다. 청양을 넘어 충청남도 지역 먹거리까지 넓게 경험해 보니, 지역 미식 자원을 즐기는 청양맛축제의 취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양 식재료에서 피어난 이야기 지역에서 농사짓는 생산자 입장에서는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기회가 참 소중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 길러낸 먹거리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생산자들은 또 한 번 활력을 얻기도 합니다. 이번 청양맛축제는 청양의 먹거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청양의 식재료와 식문화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청양맛축제가 청양의 미식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
청양맛축제_먹거리광장
청양의 맛으로 이어지는 오늘의 이야기
청양 먹거리의 매력을 한눈에
드넓은 가을 들판 사이, 청양의 맛이 지닌 매력을 한눈에 보고 느끼는 청양맛축제가 열렸습니다. 청양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를 맛보는 축제이자 직접 생산자와 대화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기도 했던 청양맛축제! 남녀노소 즐거운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축제 현장, 그중에서도 청양의 맛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먹거리광장’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어제의 손맛을 오늘의 청양으로, 손맛기록단
지역의 향토 음식을 들여다보면 그 지역의 자연조건과 고유한 식문화를 알 수 있죠. 청양맛축제에서는 과거부터 내려오는 청양의 향토 음식과 식문화를 발굴하는 ‘청양 손맛기록단'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직접 청양 토박이 주민을 만나 그들의 손맛을 기록하고 알리는 팀이죠. 장떡, 가죽나물자반, 콩가루밥 총 3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은 가죽나물자반이었습니다. 예로부터 청양은 산나물이 많이 나는 지역이었습니다. 향이 일품인 가죽나물도 그중 하나인데요. 가죽나물을 잘 씻어 말린 다음 한 번 덖어서 들기름, 깨, 설탕, 소금으로 버무려 주면, 김자반처럼 반찬으로 제격인 가죽나물자반이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발굴한 레시피는 기록물로 남겨 축제에서도 배포하고 있었습니다. 청양의 손맛이 오늘의 청양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가족을 생각하며 만든 농산물, 청양대경팜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행사는 생산자에게도 뜻깊은 경험이 됩니다. 청양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농사짓는 청양대경팜의 농부님은 이번 청양맛축제가 정말 새로웠다고 합니다. 가족이 먹는 것이라 생각하며 정직하게 생산한 아로니아, 맥문동, 작두콩, 고추를 직접 알릴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농부님은 이렇게 축제 현장에 참여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색하기는 했지만, 청양맛축제가 지속되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눈빛을 반짝였습니다.
홍성의 식재료가 달콤한 젤라또로! 젤라부
쨍쨍한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남녀노소 길게 줄을 선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홍성의 식재료로 젤라또를 만드는 젤라부의 부스였습니다. 젤라또를 건네며 한 분 한 분께 어떤 식재료가 들어간 것인지 설명하는 모습에서 지역 먹거리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유기농 쌀이 알알이 씹히는 홍성 쌀 젤라또, 평촌목장의 유기농 요거트로 만든 블루베리 요거트 젤라또는 특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이처럼 인근 지역인 부여, 예산, 홍성의 생산자들도 함께했습니다. 청양을 넘어 충청남도 지역 먹거리까지 넓게 경험해 보니, 지역 미식 자원을 즐기는 청양맛축제의 취지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양 식재료에서 피어난 이야기
지역에서 농사짓는 생산자 입장에서는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기회가 참 소중합니다. 온 마음을 다해 길러낸 먹거리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생산자들은 또 한 번 활력을 얻기도 합니다. 이번 청양맛축제는 청양의 먹거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 청양의 식재료와 식문화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청양맛축제가 청양의 미식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4.10.20
본 콘텐츠는 더테이스트 청양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더 테이스트 에디트는 더테이스트 청양의 로컬에디터 육성프로그램입니다. '나의 부캐, 로컬에디터'라는 부제처럼 꼭 지역에 이주하지 않더라도 주말 여유시간을 활용해 지역과 관계맺고 취재, 콘텐츠 제작활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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