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강현 농부의 샤인머스캣 샤인머스캣으로 즐기는 달콤한 가을 소풍
우리 아이 가을 소풍 준비하기선선한 날씨에 소풍 가기 좋은 계절, 가을. 우리 아이 소풍 간식으로 어떤 과일을 선택할지 고민이 많으시죠? 사과, 감, 배 등 제철 과일의 껍질까지 손질하기에는 출근 준비만으로도 바쁘니까요. 미리 깎아놓자니 수분도 빠지고, 변색도 되고, 무엇보다 맛이 떨어지는 게 고민입니다. 이 고민, 샤인머스캣으로 해결하세요. 씻기만 하면 준비가 끝나는 가을 제철 과일, 칠갑산 샤인머스캣을 소개합니다.
탱탱함의 비결은 칠갑산 산들바람 시중에서 샤인머스캣을 쉽게 볼 수 있는 요즘, 제대로 된 상품을 고르기란 어려운 일이죠. 여기,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칠갑산 끝자락에서 제대로 된 포도를 키우는 농가가 있습니다. 이 농가가 오랜 세월 포도 농사를 이어온 비결은 칠갑산입니다. 천장호의 골짜기를 따라 부는 칠갑산의 바람은 오후가 되면 이곳까지 도달합니다. 노지재배를 하는 이곳에 막힘없이 들어온 바람은 나무 사이를 지나 열매에 닿습니다. 열매는 차가운 공기에 자극받고 속을 알차게 채워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죠. | 6월 중순의 포도. 속이 점점 차고 있다.
적당히 농법으로 키우는 포도 바람을 따라 이 농가에 들어가 볼까요? 농가의 입구에는 유독 낮은 나무가 있습니다. 농가의 원래 주인, 장인어른의 30년 된 포도나무죠. 농사 스승인 장인어른은 이 나무에서 배운 농법을 농부님께 전수해 주었습니다. ‘적당히 농법' 비료를 많이 준 나무는 배가 불러 열매를 돌보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장인어른은 포도를 버렸던 적도 있죠. 그때 깨달았습니다. 뭐든 적당히 해야 좋다. 적당히 키워진 나무에서 난 열매는 사랑을 받아 달콤함을 가득 머금은 포도가 됩니다.
| 30년이 지난 지금도 포도가 자라는 나무
멀리 보고 도전하는 농부 그러나, 30년 베테랑 농부도 몰랐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나무에도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전강현 농부님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하우스를 제거해 통풍이 잘되게 하고, 흙을 가져와 땅을 높이고, 무엇보다 나무 사이의 간격을 넓혀 가지가 뻗을 수 있게 해주었죠. 도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쾌적한 공간에서 자란 나무의 포도는 병균 없이 건강히 자랐습니다. 올해 5년 차인 이 나무에 30년이 지나도 건강한 포도가 맺힐 수 있도록, 농부는 오늘도 도전합니다. | 전강현 농부 (가장 오른쪽)
16이라는 숫자가 보여주는 달콤함 전강현 농부님은 샤인머스캣을 따기 전, 송이마다 당도를 체크합니다. 달콤함이 매력인 샤인머스캣은 망고와 같은 16 brix, 혹은 그 이상의 당도까지 올라가죠. 당도를 측정하기 위해 그는 무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비파괴 당도 측정기입니다. 속이 차오른 송이는 저마다 다른 당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16 brix를 띄워준 송이만이 조심스럽게 포장됩니다.
나는 깔끔한 게 좋더라고 포도 농장을 들어가니 2천 평이나 되는 넓은 과수원이 펼쳐집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알게 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닥에 풀 하나, 먼지 한 톨 없다는 것을요. 이 작품은 지각, 결석 한번 안 해본 성실한 농부의 작품이었습니다. 깔끔의 기준까지 높은 그는 포도도 깨끗하기를 원합니다. 하루 만에 자라나는 풀은 매일 뽑고, 남이 포도를 만지는 것도 내키지 않아 2천 평의 밭을 부부 둘이 관리하죠. 농부는 1천 평 더 짓자는 아내의 말을 흘려들으며 오늘도 풀을 뽑으러 나갑니다.
깔끔이 농부의 알록달록 포도 세상 농장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나무 그늘이 쳐져 있는 곳 옆에 묘목이 보입니다. 이 묘목에서는 빨강, 노랑 포도가 열매 맺을 준비를 하고 있죠. 농부님은 본격적으로 아이들에게 포도의 세상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초록, 검정, 빨강, 노랑 포도가 주렁주렁 달리고, 아이들이 신나게 포도를 따는 1년 후 농장의 모습이 벌써 그려집니다. 깔끔이 농부가 준비하는 알록달록 포도 세상, 아이에게 펼쳐주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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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현 농부의 샤인머스캣
샤인머스캣으로 즐기는 달콤한 가을 소풍
우리 아이 가을 소풍 준비하기
선선한 날씨에 소풍 가기 좋은 계절, 가을. 우리 아이 소풍 간식으로 어떤 과일을 선택할지 고민이 많으시죠? 사과, 감, 배 등 제철 과일의 껍질까지 손질하기에는 출근 준비만으로도 바쁘니까요. 미리 깎아놓자니 수분도 빠지고, 변색도 되고, 무엇보다 맛이 떨어지는 게 고민입니다. 이 고민, 샤인머스캣으로 해결하세요. 씻기만 하면 준비가 끝나는 가을 제철 과일, 칠갑산 샤인머스캣을 소개합니다.
탱탱함의 비결은 칠갑산 산들바람
시중에서 샤인머스캣을 쉽게 볼 수 있는 요즘, 제대로 된 상품을 고르기란 어려운 일이죠. 여기,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칠갑산 끝자락에서 제대로 된 포도를 키우는 농가가 있습니다. 이 농가가 오랜 세월 포도 농사를 이어온 비결은 칠갑산입니다. 천장호의 골짜기를 따라 부는 칠갑산의 바람은 오후가 되면 이곳까지 도달합니다. 노지재배를 하는 이곳에 막힘없이 들어온 바람은 나무 사이를 지나 열매에 닿습니다. 열매는 차가운 공기에 자극받고 속을 알차게 채워 탱탱한 식감을 자랑하죠.
| 6월 중순의 포도. 속이 점점 차고 있다.
적당히 농법으로 키우는 포도
바람을 따라 이 농가에 들어가 볼까요? 농가의 입구에는 유독 낮은 나무가 있습니다. 농가의 원래 주인, 장인어른의 30년 된 포도나무죠. 농사 스승인 장인어른은 이 나무에서 배운 농법을 농부님께 전수해 주었습니다.
‘적당히 농법'
비료를 많이 준 나무는 배가 불러 열매를 돌보지 않습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장인어른은 포도를 버렸던 적도 있죠. 그때 깨달았습니다. 뭐든 적당히 해야 좋다. 적당히 키워진 나무에서 난 열매는 사랑을 받아 달콤함을 가득 머금은 포도가 됩니다.
| 30년이 지난 지금도 포도가 자라는 나무
멀리 보고 도전하는 농부
그러나, 30년 베테랑 농부도 몰랐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나무에도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전강현 농부님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하우스를 제거해 통풍이 잘되게 하고, 흙을 가져와 땅을 높이고, 무엇보다 나무 사이의 간격을 넓혀 가지가 뻗을 수 있게 해주었죠. 도전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쾌적한 공간에서 자란 나무의 포도는 병균 없이 건강히 자랐습니다. 올해 5년 차인 이 나무에 30년이 지나도 건강한 포도가 맺힐 수 있도록, 농부는 오늘도 도전합니다.
| 전강현 농부 (가장 오른쪽)
16이라는 숫자가 보여주는 달콤함
전강현 농부님은 샤인머스캣을 따기 전, 송이마다 당도를 체크합니다. 달콤함이 매력인 샤인머스캣은 망고와 같은 16 brix, 혹은 그 이상의 당도까지 올라가죠. 당도를 측정하기 위해 그는 무기를 꺼내 들었습니다. 비파괴 당도 측정기입니다. 속이 차오른 송이는 저마다 다른 당도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16 brix를 띄워준 송이만이 조심스럽게 포장됩니다.
나는 깔끔한 게 좋더라고
포도 농장을 들어가니 2천 평이나 되는 넓은 과수원이 펼쳐집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알게 된 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닥에 풀 하나, 먼지 한 톨 없다는 것을요. 이 작품은 지각, 결석 한번 안 해본 성실한 농부의 작품이었습니다. 깔끔의 기준까지 높은 그는 포도도 깨끗하기를 원합니다. 하루 만에 자라나는 풀은 매일 뽑고, 남이 포도를 만지는 것도 내키지 않아 2천 평의 밭을 부부 둘이 관리하죠. 농부는 1천 평 더 짓자는 아내의 말을 흘려들으며 오늘도 풀을 뽑으러 나갑니다.
깔끔이 농부의 알록달록 포도 세상
농장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나무 그늘이 쳐져 있는 곳 옆에 묘목이 보입니다. 이 묘목에서는 빨강, 노랑 포도가 열매 맺을 준비를 하고 있죠. 농부님은 본격적으로 아이들에게 포도의 세상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초록, 검정, 빨강, 노랑 포도가 주렁주렁 달리고, 아이들이 신나게 포도를 따는 1년 후 농장의 모습이 벌써 그려집니다. 깔끔이 농부가 준비하는 알록달록 포도 세상, 아이에게 펼쳐주는 건 어떨까요?
2024. 07. 15
본 콘텐츠는 더테이스트 청양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더 테이스트 에디트는 더테이스트 청양의 로컬에디터 육성프로그램입니다. '나의 부캐, 로컬에디터'라는 부제처럼 꼭 지역에 이주하지 않더라도 주말 여유시간을 활용해 지역과 관계맺고 취재, 콘텐츠 제작활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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