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농부의 청양 규방 공예 체험 마음 챙김이 필요할 때, 청양 규방 공예 체험
조선 여인들의 마음 챙김, 규방공예 복잡한 도시에서 우리의 마음은 쉽게 불안해하고 우울해지곤 합니다. 맛있는 음식 또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려고도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효과를 느낀 사람은 20%가 채 안 된다고 하죠.* 어쩌면 마음 챙김을 위해선 새로운 게 아니라 과거의, 우리 조상들의 노하우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출처: 「정신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 활동」, 대학내일20대연구소(2021년 6월조사)
| 한땀각시 협동조합 김영미 대표가 만든 공예품 규방공예는 바깥 활동이 엄격하게 금지되었던 조선 여인들이 안방에 모여 앉아 주머니, 노리개, 의복 등을 바느질하던 전통 기술입니다. 생활용품을 만드는 목적도 있었지만 서로 잡담을 나누거나 서러운 마음을 털어놓는 등 소통과 치유의 창구가 되기도 했죠. 바느질에 몰두하는 순간만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춘기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방법 한땀각시 협동조합의 김영미 대표는 20년 넘게 청양에서 규방공예를 이어오고 있는 공예 전문가입니다. 인근 공주, 부여, 서천의 기술센터는 물론 초중고교에 기간제 교사로 일하며 전통의 보급과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죠. 특히 학교에서는 규방공예를 이용하여 학생들과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김영미 대표는 학생들과 상담하면서 혼을 내거나 억지로 이야기를 붙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저 실과 바늘을 쥐여주고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 게 전부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규방공예에 재미를 느껴 졸업 후에도 따로 찾아와 기술을 배운 학생도 있을 정도죠. 우리 조상들이 그랬듯이 아이들이 규방공예를 통해 치유되고 소통하기 시작하는 걸 보며 김영미 대표는 활동에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규방공예를 가르치는 김영미 대표
단 한 시간, 뜯어진 마음을 바느질해 보세요 전통 공예는 낯설어도, 또는 단 한 번도 바느질을 해본 적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한땀각시 협동조합의 체험 프로그램은 초보자도 한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도록 절반 정도 완성된 공예품을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보통 3~4시간이 넘게 걸리는 규방공예를 쉽게 가르치기 위해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발한 원데이 프로그램입니다.
| 규방공예 체험프로그램에는 반제품과 기본 바느질 도구들이 제공됩니다. 한땀각시 협동조합은 청양 시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서울에서 2시간 걸려서 방문한 청양, 새로운 경험과 휴식이 필요하다면 부담 없이 찾아와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죠. 쉼이 필요한 도시 청년, 그리고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고 싶은 가족 등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청양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땀각시 협동조합 20년 전, 김영미 대표는 동아리로 시작했던 한땀각시 협동조합은 지난해 마을 사업으로 전환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면 단위의 규방공예 교육 그리고 학교 등 각종 교육기관 사업을 통해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드는 우리 전통 규방 공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이어 나가고자 합니다.
김영미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바느질을 좋아했습니다. 비록 전공으로 이어가진 못했지만 결혼하며 청양으로 온 뒤에도 각종 교육기관 심지어 서울의 무형유산 침선장 구혜자 선생님까지 찾아다니며 우리 전통 규방공예를 익혔죠. 마음이 출렁일 때면 바느질로 스스로를 다잡곤 했다는 김영미 대표.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규방공예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길 바란다고 합니다. 산 좋고 물 좋은 청양. 번잡한 도시를 피해 몸과 마음에 휴식을 찾아왔다면 조금 색다른 체험을 해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잊고 살아왔던 무언가를 되찾는 계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한땀각시 협동조합 체험 예약 방법: 최소 일주일 전 전화 문의 예약 문의: 010-9894-1689 주소: 충남 청양군 대치면 독정길 11 운영 시간: 10:00~16:00 (연중무휴) 체험 비용: 각 1만 원 • 꽃잎 주머니 만들기: 작은 소품 또는 화장품을 넣어둘 수 있는 다용도 주머니 • 선비 주머니 만들기: 방향제를 넣어 걸어두는 선비들의 노리개 • 소창 행주 만들기: 피지와 노폐물 제거에 좋은 100% 천연 소창 행주 만들기 • 삼베 수세미 만들기: 6개월 사용할 수 있는 항균 삼베 타올과 천연 수세미 바느질 |
김영미 농부의 청양 규방 공예 체험
마음 챙김이 필요할 때, 청양 규방 공예 체험
조선 여인들의 마음 챙김, 규방공예
복잡한 도시에서 우리의 마음은 쉽게 불안해하고 우울해지곤 합니다. 맛있는 음식 또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려고도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효과를 느낀 사람은 20%가 채 안 된다고 하죠.* 어쩌면 마음 챙김을 위해선 새로운 게 아니라 과거의, 우리 조상들의 노하우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출처: 「정신 건강 및 스트레스 관리 활동」, 대학내일20대연구소(2021년 6월조사)
| 한땀각시 협동조합 김영미 대표가 만든 공예품
규방공예는 바깥 활동이 엄격하게 금지되었던 조선 여인들이 안방에 모여 앉아 주머니, 노리개, 의복 등을 바느질하던 전통 기술입니다. 생활용품을 만드는 목적도 있었지만 서로 잡담을 나누거나 서러운 마음을 털어놓는 등 소통과 치유의 창구가 되기도 했죠. 바느질에 몰두하는 순간만은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춘기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방법
한땀각시 협동조합의 김영미 대표는 20년 넘게 청양에서 규방공예를 이어오고 있는 공예 전문가입니다. 인근 공주, 부여, 서천의 기술센터는 물론 초중고교에 기간제 교사로 일하며 전통의 보급과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죠. 특히 학교에서는 규방공예를 이용하여 학생들과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김영미 대표는 학생들과 상담하면서 혼을 내거나 억지로 이야기를 붙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저 실과 바늘을 쥐여주고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 게 전부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규방공예에 재미를 느껴 졸업 후에도 따로 찾아와 기술을 배운 학생도 있을 정도죠. 우리 조상들이 그랬듯이 아이들이 규방공예를 통해 치유되고 소통하기 시작하는 걸 보며 김영미 대표는 활동에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규방공예를 가르치는 김영미 대표
단 한 시간, 뜯어진 마음을 바느질해 보세요
전통 공예는 낯설어도, 또는 단 한 번도 바느질을 해본 적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한땀각시 협동조합의 체험 프로그램은 초보자도 한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도록 절반 정도 완성된 공예품을 준비해 두고 있습니다. 집중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보통 3~4시간이 넘게 걸리는 규방공예를 쉽게 가르치기 위해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발한 원데이 프로그램입니다.
| 규방공예 체험프로그램에는 반제품과 기본 바느질 도구들이 제공됩니다.
한땀각시 협동조합은 청양 시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서울에서 2시간 걸려서 방문한 청양, 새로운 경험과 휴식이 필요하다면 부담 없이 찾아와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죠. 쉼이 필요한 도시 청년, 그리고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고 싶은 가족 등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청양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땀각시 협동조합
20년 전, 김영미 대표는 동아리로 시작했던 한땀각시 협동조합은 지난해 마을 사업으로 전환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회원들과 함께 면 단위의 규방공예 교육 그리고 학교 등 각종 교육기관 사업을 통해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드는 우리 전통 규방 공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이어 나가고자 합니다.
김영미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바느질을 좋아했습니다. 비록 전공으로 이어가진 못했지만 결혼하며 청양으로 온 뒤에도 각종 교육기관 심지어 서울의 무형유산 침선장 구혜자 선생님까지 찾아다니며 우리 전통 규방공예를 익혔죠. 마음이 출렁일 때면 바느질로 스스로를 다잡곤 했다는 김영미 대표.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규방공예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길 바란다고 합니다.
산 좋고 물 좋은 청양. 번잡한 도시를 피해 몸과 마음에 휴식을 찾아왔다면 조금 색다른 체험을 해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잊고 살아왔던 무언가를 되찾는 계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한땀각시 협동조합 체험
예약 방법: 최소 일주일 전 전화 문의
예약 문의: 010-9894-1689
주소: 충남 청양군 대치면 독정길 11
운영 시간: 10:00~16:00 (연중무휴)
체험 비용: 각 1만 원
• 꽃잎 주머니 만들기: 작은 소품 또는 화장품을 넣어둘 수 있는 다용도 주머니
• 선비 주머니 만들기: 방향제를 넣어 걸어두는 선비들의 노리개
• 소창 행주 만들기: 피지와 노폐물 제거에 좋은 100% 천연 소창 행주 만들기
• 삼베 수세미 만들기: 6개월 사용할 수 있는 항균 삼베 타올과 천연 수세미 바느질
2024. 08. 28
본 콘텐츠는 더테이스트 청양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더 테이스트 에디트는 더테이스트 청양의 로컬에디터 육성프로그램입니다. '나의 부캐, 로컬에디터'라는 부제처럼 꼭 지역에 이주하지 않더라도 주말 여유시간을 활용해 지역과 관계맺고 취재, 콘텐츠 제작활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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