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13일(일)부터 15일(화)까지 3일간 제주 지역 사회적공동체가 운영하는 공간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음식에는 그 지방의 고유한 자연 환경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의 추억과 풍속이 담겨 있습니다. 이렇듯 지역 음식에는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환경이 담겨 있습니다. 지역은 늘 음식과 함께 기억되고 갈무리됩니다.

왜 제주에서는 낭푼밥상을 먹었고 오메기술을 만들었으며 4·3항쟁을 다룬 영화 제목이 '지슬(감자)'인지 알려면 제주의 지리, 기후와 역사를 살펴봐야 합니다. 제주는 아열대 기후에 속하며, 지리적으로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입니다. 독립된 역사와 문화를 가진 곳이기에 지역음식의 고유성을 분명하게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 음식 학습 여행'을 통해 지역농업과 지역음식, 지역관광, 지역경제의 선순환 사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참여한 청양 사회적 공동체 조직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함께 청양 지역 자원을 중심으로 어떠한 비지니스가 이루어져야할지 힌트를 얻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