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Work]포근한 하루를 시작하는 힘, 아침엔 감자!


 

정석희 농부의 감자

포근한 하루를 시작하는 힘, 아침엔 감자!


바쁜 아침에 간편하게 한두 알 쪄 먹어도 좋고, 다른 재료와 조화롭게 어울려 요리 활용도가 높은 이 감자의 품종은 ‘수미’입니다. 볶아도, 튀겨도, 국이나 반찬으로 조리해도, 어떻게 먹어도 부드러우면서도 팍신팍신한 식감이 특징이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넣어 두고 요리할 때마다 꺼내 먹으면 좋습니다. 포근하게 삶은 감자로 든든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감자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요?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만큼 농부는 오늘 하루도 바지런히 움직입니다. 해 뜰 무렵 바지런히 밭에 나가 손으로 풀을 뽑고, 비 온다는 소식이 들리면 배수로를 정비하며, 밭을 둘러보고 살핍니다. 좋아서 하는 일이기에, 한 번 더 밭을 살피고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한 땅을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한 덕에 그  흔한 병해충 한번 없이 매해 튼튼한 감자를 수확해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꽉 채운 3개월을 건강하게 땅속에서 보낸 감자는 청양군수품질인증제*를 통과하여 학교 급식이나 로컬푸드 매장에 납품합니다.

*청양군수품질인증제란: 청양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5단계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우수 농산물에 대해 청양군수가 품질을 보장하는 제도



왜 ‘아침 감자’인가요?
‘땅속의 사과’라 불리는 감자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감자 100g에는 성인 하루 비타민C 섭취량의 3분의 1   가량인 30mg이 포함되어 있고, 감자 속 비타민은 전분에 둘러싸여 보호되어 열에 의한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0분간 쪘을 때 비타민 C의 3/4이 남으며, 이 중 67%가 체내로 흡수되죠.* 공복에 섭취해도 위에 부담이 적고, 포만감이 있어 아침 식사로 적당한 감자 요리법을 소개합니다.

*김건희 (2010), 식품별 안전섭취 방안 연구. 덕성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보고서, 65p

 


크기대로, 취향대로 요리해 보세요.


1. 20분 완성! 찐 감자
찜기에 뚜껑을 덮고 푹 찌면 끝! 감자 본연의 포슬포슬하면서도 은은한 맛이 돋보입니다.


2. 감자샐러드

삶은 감자와 달걀, 양파와 마요네즈, 소금과 후추 간을 더하면 감자샐러드 완성! 전날 저녁에 미리 만들어 두고 바쁜 아침에 샐러드나 빵과 함께하면 간편한 아침 식사가 완성됩니다.


감자밭 콩 친구들
농부의 밭에는 한 해에도 여러 작물이 번갈아 자랍니다. 봄부터 초여름까지는 감자가,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메주콩이, 이후에는 마늘과 양파가 자리 잡습니다. 그 이유는 한 곳에 같은 작물을 여러 번 심을 때 발생하는 병충해와 땅속 영양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감자는 땅속에서 자라지만, 콩은 땅 위에 열매를 맺어 서로의 취약점을 보완하며 땅속 영양소의 균형을 잡습니다. 번거롭더라도 땅을 더 건강하게 하기 위한 농부의 선택입니다.


| (왼쪽) 감자밭, (오른쪽) 감자가 자라던 밭에 메주콩이 싹을 틔운 모습


자두나무 아래 닭들이 사는 곳

흙 밟고 사는 삶이 좋아 7년 전 청양으로 귀농한 정석희, 강관식 부부는 지금의 삶이 좋습니다. 부지런히, 그러나 너무 고되지 않게 적당히 몸을 움직이는 삶을 살다 보니 건강도 좋아졌습니다.

집 앞마당에는 사과, 자두, 포도 등 10여 종의 과일나무가 자랍니다. 어린 손주들을 위한 작은 과수원입니다. 자두나무 아래에는 닭들이 나무를 그늘 삼아 지내고 닭 배설물이 비료가 되어 상생합니다. 그저 좋아서 하는 농사라고 말하는 농부. 그 마음이 앞마당에도 밭에도 고스란히 묻어납니다.



| 정석희 농부(왼쪽)와 강관식 농부(오른쪽)


“ 인생이 그래요. 인생을 살며 좋은 날이 며칠이냐 따지면 열흘도 안 돼요. 

그럼 나쁜 날이 며칠이냐, 그것도 열흘 안 돼요. 그러면 나머지는 다 보통이죠? 

나쁜 일 없으면 좋은 거야. 두 가지로 구분하면 돼요. 그러면 행복해요.”





The Taste Edit - 조은성 에디터
2023. 07. 15

본 콘텐츠는 더테이스트 청양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더 테이스트 에디트는 더테이스트 청양의 로컬에디터 육성프로그램입니다. '나의 부캐, 로컬에디터'라는 부제처럼 꼭 지역에 이주하지 않더라도 주말 여유시간을 활용해 지역과 관계맺고 취재, 콘텐츠 제작활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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