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Work] 청양을 담은 천연수제비누, 이플아토



청양을 담은 천연수제비누_이플아토


청양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고 싶다고요? 청양 특산물을 담은 수제비누를 세면대에 올려두세요. 모두 구기자, 맥문동, 표고버섯 등 피부에 좋은 농산물과 천연재료로만 만든 천연수제비누입니다. 청양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공방이 있어 잠깐 구경하기에도 좋답니다. 소박하지만 정이 넘치는 가장 청양다운 선물. 허지혜 대표가 직접 손으로 만든 이플아토 천연수제비누를 소개합니다.



첨가물 대신 영양 성분

비누에는 담을 수 있는 부재료 양이 정해져 있습니다. 최소 70%는 비누 베이스가 들어가야 물러지지 않거든요. 허지혜 대표는 나머지 30%를 전부 청양 특산물과 천연 원료로 채웠습니다. 어떤 사람은 비누가 잘 팔리려면 예뻐야 한다고 했지만, 영양가 있는 재료 대신 아무런 효능이 없는 색소나 향료로 30%를 채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투박하더라도 더 많이 담아주는 마음이 청양답다면서요. 피부에 도움 주는 재료로 가득한 이플아토의 천연수제비누는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 이플아토의 비누는 색소를 넣지 않아 원재료의 색을 띤다


청양을 담은 9가지 비누

이플아토에서 판매하는 천연수제비누는 총 9가지입니다. 지성, 건성, 민감성뿐 아니라 반려동물용 비누까지. 각각 용도에 맞춰 원료의 종류와 비율을 결정했죠. 보습 효과가 있는 표고버섯은 각질케어비누에, 피부 열기를 낮춰주는 맥문동은 주름케어비누에 담았습니다. 아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에센셜 오일은 빼고 보습에 좋은 곡물을 담은 보드라운 아기비누도 있습니다. 모두 안전한 청양 농산물을 사용했습니다.

| 표고버섯, 맥문동, 핑크솔트, 구기자


현재 이플아토에서 사용하는 청양 농산물은 표고버섯, 맥문동, 구기자, 마리골드, 꿀. 총 5종류. 허지혜 대표는 이외에도 더 많은 청양 농산물을 활용한 비누를 만들 계획입니다. 청양을 돌아다니다 마음에 들었던 농산물이 있다면, 이플아토에 들러 비누를 찾아보세요. 청양의 기운으로 자라난 농산물과 매일 맞닿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겁니다.

| 이플아토의 다양한 비누. 6,000원부터 18,000원까지 가격대도 다양하다. 


아이를 위해 천연비누를 만든 20년 차 유치원 교사

이플아토는 천연재료, 친환경 재료만을 고집합니다. 인공적인 향, 색소, 방부제, 합성계면활성제는 찾아볼 수 없죠. 농산물을 선택할 때도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짓거나 유기농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합니다. 비누에 들어가는 각종 원료도 성분 검사 인증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우리가 믿고 먹을 수 있는 것만이 몸에 닿아야 한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요.



20명 중 6명. 허지혜 대표가 20년간 유치원 교사로 지내며 만난 아이 중에는 늘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른보다 훨씬 피부가 약한 아이를 위해 허지혜 대표는 천연재료로 수제비누를 만들어 학부모에게 선물했습니다. 아토피로 고생하던 자신의 아이 덕에 생긴 노하우였죠. 이후 아이들의 피부가 나아지는 걸 보며 천연재료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때 경험이 지금 이플아토의 천연수제비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양의 소박한 선물이 모여있는 곳, 이플아토

이플아토 공방에는 천연수제비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센스, 석고방향제, 향초 등 아기자기한 소품이 잔뜩 모여있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청양이(청양 관광 캐릭터) 굿즈도 있습니다. 일주일 전에 전화로 문의하면 원하는 재료로 직접 비누를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두 허지혜 대표가 청양과 함께 만들어낸 재미입니다.  




허지혜 대표가 청양에 정착한 지는 이제 9년. 별다른 연고도 없이 남편을 따라 흘러들어왔습니다. 처음 청양에 도착했을 때는 외톨이가 된 기분이었죠. 하지만 지금 허지혜 대표는 청양이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좋은 캠핑장, 맛집, 재미있는 행사까지 다 알고 있죠. 더 재미있고 활기찬 청양을 만들기 위해 청양군 캐릭터를 알리고 이주여성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비누 클래스, 공예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플아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려있습니다. 소박한 선물이라는 뜻의 우리말 이름을 가진 작은 공방 이플아토에는 언제나 청양을 닮은 소박한 선물이 가득 차 있을 것입니다.





The Taste Edit - 정상원 에디터
2022. 11. 02

본 콘텐츠는 더테이스트 청양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더 테이스트 에디트는 더테이스트 청양의 로컬에디터 육성프로그램입니다. '나의 부캐, 로컬에디터'라는 부제처럼 꼭 지역에 이주하지 않더라도 주말 여유시간을 활용해 지역과 관계맺고 취재, 콘텐츠 제작활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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