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aste Dive]다정한 산과 들을 담은 청양 손맛기록단 테마곡

청양 손맛기록단 테마곡


청양에 가면 산이 굽이굽이 이어지고, 그 사이에 난 작은 논과 밭에서 나는 다양한 산나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산과 산 사이에 만들어진 여러 동네의 마을회관에 들러 어르신들의 손맛을 배우고 음식에 얽힌 기억을 모으러 다녔다. 

산을 넘어 다닐 때마다 청양이 가진 고요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농사를 짓고 직접 나물을 캐러 다니는 손맛전수자 선생님들의 삶을 하루의 순간이나마 옆에서 함께 하면서 청양의 푸르름을 마음에 담았다.


청양의 산과 들을 담은 손맛기록단 테마곡 2곡을 소개한다. 

청양의 자연과 맛, 그리고 여러 기억이 담긴 손맛음식을 먹으며 청양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 


◦ 작곡 및 연주 / 기타리스트 송나츠



                                            

#1 푸른 양이 뛰논다                                        


4월, 청양에 갔다. 나무가 바람에 살랑거리고 있었다. 

마을 입구엔 큰 느티나무가 있었고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던 중, 조용한 이 곳에 푸른 색 털을 가진 양들이 한없이 뛰노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곡을 만들게 되었다. 

노래 ‘푸른 양이 뛰논다’는 클래식 기타연주곡이다. 

G장조 곡으로 빠른 아르페지오 반주법과 껑충껑충 뛰노는 푸른 양을 묘사하는 멜로디로 청양과 닮은 서정적인 곡이다.


            


                  

#2 우산


우산에 올라갔다. 

우산은 누구나 손쉽게 오를 수 있는 작은 산이다. 

우산에서 본 풍경은 작고 소중하다. 

그러면서 청양의 지천이 보이고 동네가 다 보인다. 

우산에서 본 풍경을 음악으로 만들어보았다. 

보사노바풍의 기타연주곡이며 메인 테마는 D장조로 시작하여 1절이 시작 될 때 E장조로 변환이 된다. 

코드의 흐름이 마치 지천이 굽이치는 것 같다. 

단순한 멜로디로 시작하지만 2절이 시작 되면서 복잡 미묘한 스케일로 발전을 시키면서 간주파트에서 극에 달한다. 

그리고 간주가 마무리 되면서 다시 메인테마(Dkey)로 돌아오는 A-B-A형태를 그렸다. 

우산의 작은 키처럼, 누구나 듣기 편안한 곡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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