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푼밥상은 제주향토음식보존연구원을 세워 사라져가는 제주식문화를 기록하고 있는 김지순 명인이 아들 양용진 원장과 함께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모든 식재료는 제주 내에서 조달하며 친환경, 토종 재료를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간판뿐인 향토 음식이 아니라 진짜 옛 제주 음식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옛날 제주도 잔치 음식을 가문잔치음식(집안의 잔치 음식)이라고 합니다. 내가 하객으로 갔을 때 받았던 밥상, 그 밥상을 재현하고팠습니다. 이는 한국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진짜 제주 음식이죠. 음식도 문화니 결국 제주 문화를 보여주고자 낭푼밥상을 만든 겁니다.”
제주는 흙이 귀합니다. 유기나 사기그릇을 만들 수 없는 환경이었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해풍을 맞고 자란 단단한 나무를 깎아 그릇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낭푼입니다. 한사람 몫의 그릇을 따로 만들기 힘드니 크게 만들어 밥을 가운데 두고 떠 먹었던 밥상이 낭푼밥상입니다. 또 둥글게 둘러앉아 식사한다는 의미의 '두레반 식탁'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손님이 와도 수저와 국 한 그릇만을 내어준 뒤 함께 부대끼며 먹었습니다. 밥을 각자 한 그릇씩 담아내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제주는 낭푼에 담아 다같이 나눠먹는 ‘밥상 공동체’가 있습니다.
'낭푼 밥상'은 제주음식문화의 핵심이 함축되어 있는데 사계절의 변화가 담겨있기도 하고, 제주 문화 전반의 이해를 도와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은 지역민들이 먹던 고유의 음식을 다루는 곳들이 많습니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은 다른 지역에서 맛보기 힘든 메뉴에 지역만의 이야기가 담겼을 때 그 가치가 있습니다. 낭푼밥상에서의 제주 지역 음식을 맛보며 청양은 어떤 음식으로 타 지역민에게 기억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낭푼밥상은 제주향토음식보존연구원을 세워 사라져가는 제주식문화를 기록하고 있는 김지순 명인이 아들 양용진 원장과 함께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모든 식재료는 제주 내에서 조달하며 친환경, 토종 재료를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제주는 흙이 귀합니다. 유기나 사기그릇을 만들 수 없는 환경이었고,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해풍을 맞고 자란 단단한 나무를 깎아 그릇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낭푼입니다. 한사람 몫의 그릇을 따로 만들기 힘드니 크게 만들어 밥을 가운데 두고 떠 먹었던 밥상이 낭푼밥상입니다. 또 둥글게 둘러앉아 식사한다는 의미의 '두레반 식탁'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손님이 와도 수저와 국 한 그릇만을 내어준 뒤 함께 부대끼며 먹었습니다. 밥을 각자 한 그릇씩 담아내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제주는 낭푼에 담아 다같이 나눠먹는 ‘밥상 공동체’가 있습니다.
'낭푼 밥상'은 제주음식문화의 핵심이 함축되어 있는데 사계절의 변화가 담겨있기도 하고, 제주 문화 전반의 이해를 도와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은 지역민들이 먹던 고유의 음식을 다루는 곳들이 많습니다.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은 다른 지역에서 맛보기 힘든 메뉴에 지역만의 이야기가 담겼을 때 그 가치가 있습니다. 낭푼밥상에서의 제주 지역 음식을 맛보며 청양은 어떤 음식으로 타 지역민에게 기억되고 있는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