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과 마찬가지로 제주는 산림자원이 많은 지역입니다. 공공이 개발 운영하는 '비자림'과 민간이 운영하는 '환상숲 곶자왈' 을 방문해 비교해보며 청양 산림 자원의 활용 방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환상숲 곶자왈공원
곶자왈은 제주의 천연 원시림으로, 용암이 남긴 신비한 지형 위에서 다양한 동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입니다. 곶자왈에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말합니다. 즉 나무와 덩굴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숲이 곶자왈입니다.
환상숲은 곶자왈을 지키는 한 가족이 꾸린 숲입니다. 숲 투어 프로그램에서 800여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제주 곶자왈을 걷다보면 숲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칡과 등나무가 서로 얽혀 '갈등' 관계인 모습을 살펴보며 조화를 잘 이루면 함께 살 수 있다는 지혜를 알게 되고, 어느 한 종만 우세하게 두지 않는 자연의 이치를 통해 영원한 승자, 영원한 패자도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숲 투어 프로그램뿐 아니라 족욕 테라피, 염색 손수건/미니석부작 만들기 등 체험 교육, 농촌교육농장 생명존중 프로그램, 곶자왈이 보이는 숲속 집 숙박 등 숲을 기반으로 한 여러 비즈니스 모델이 있습니다.
환상숲 곶자왈의 활동은 제주 곶자왈을 지키고 싶다는 철학에서 시작되었고, 곶자왈을 외지인에게 매력적으로 알려야 보전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플리마켓이나 팜파티를 진행하기도 하고, 환상숲의 카페, 족욕 체험 등에서 사용하는 재료들은 인근 지역에서 수급하여 지역이 함께 잘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비자림
천 년의 세월이 녹아든 신비로움 가득한 비자림은 500~800년생 비자나무들이 자생하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장소입니다. 환상숲과 달리 공공이 운영하는 비자림은 여러 프로그램을 두기 보다는 도슨트 투어만 시간에 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자림에 서식하는 여러 생물종을 소개하는 방식의 도슨트 프로그램은 제주 생태계를 일상 속에서 흔히 알고 있는 것에 빗대어 설명합니다. 화장품에 사용되어 익숙하게 알고 있는 화산송이는 콜라의 탄산이 터지는 것처럼 화산이 터질 때 작은 알갱이들이 생겨나 표면이 구멍이 많습니다. 비자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표면에 말랑말랑해 바둑알이 튕겨나가지 않아 고급 바둑판 제작에 사용됩니다. 비자림도 곶자왈 지형에 속하는데 곶자왈에서는 흙과 물을 보기 어렵습니다. 흙 대신 돌과 덩쿨, 나무가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돌 사이에 나있는 큰 구멍은 '숨골'이라고 하는 틈입니다. 비가 오면 숨골을 통해 물이 빠지게 되는데 숨골은 주변보다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해 미기후를 만들어 겨울에도 초록빛의 숲을 만들어냅니다.
청양과 마찬가지로 제주는 산림자원이 많은 지역입니다. 공공이 개발 운영하는 '비자림'과 민간이 운영하는 '환상숲 곶자왈' 을 방문해 비교해보며 청양 산림 자원의 활용 방안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곶자왈은 제주의 천연 원시림으로, 용암이 남긴 신비한 지형 위에서 다양한 동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보존 가치가 높은 지역입니다. 곶자왈에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말합니다. 즉 나무와 덩굴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숲이 곶자왈입니다.
환상숲은 곶자왈을 지키는 한 가족이 꾸린 숲입니다. 숲 투어 프로그램에서 800여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제주 곶자왈을 걷다보면 숲에서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칡과 등나무가 서로 얽혀 '갈등' 관계인 모습을 살펴보며 조화를 잘 이루면 함께 살 수 있다는 지혜를 알게 되고, 어느 한 종만 우세하게 두지 않는 자연의 이치를 통해 영원한 승자, 영원한 패자도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숲 투어 프로그램뿐 아니라 족욕 테라피, 염색 손수건/미니석부작 만들기 등 체험 교육, 농촌교육농장 생명존중 프로그램, 곶자왈이 보이는 숲속 집 숙박 등 숲을 기반으로 한 여러 비즈니스 모델이 있습니다.
환상숲 곶자왈의 활동은 제주 곶자왈을 지키고 싶다는 철학에서 시작되었고, 곶자왈을 외지인에게 매력적으로 알려야 보전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플리마켓이나 팜파티를 진행하기도 하고, 환상숲의 카페, 족욕 체험 등에서 사용하는 재료들은 인근 지역에서 수급하여 지역이 함께 잘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천 년의 세월이 녹아든 신비로움 가득한 비자림은 500~800년생 비자나무들이 자생하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장소입니다. 환상숲과 달리 공공이 운영하는 비자림은 여러 프로그램을 두기 보다는 도슨트 투어만 시간에 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자림에 서식하는 여러 생물종을 소개하는 방식의 도슨트 프로그램은 제주 생태계를 일상 속에서 흔히 알고 있는 것에 빗대어 설명합니다. 화장품에 사용되어 익숙하게 알고 있는 화산송이는 콜라의 탄산이 터지는 것처럼 화산이 터질 때 작은 알갱이들이 생겨나 표면이 구멍이 많습니다. 비자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표면에 말랑말랑해 바둑알이 튕겨나가지 않아 고급 바둑판 제작에 사용됩니다. 비자림도 곶자왈 지형에 속하는데 곶자왈에서는 흙과 물을 보기 어렵습니다. 흙 대신 돌과 덩쿨, 나무가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돌 사이에 나있는 큰 구멍은 '숨골'이라고 하는 틈입니다. 비가 오면 숨골을 통해 물이 빠지게 되는데 숨골은 주변보다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에는 따뜻해 미기후를 만들어 겨울에도 초록빛의 숲을 만들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