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효마을은 귤이 유명합니다. 하효마을이 위치한 서귀포는 제주에서 지대가 가장 낮고, 따뜻해 귤 재배에 유리합니다. 제주에서도 추운 지역의 귤은 껍질이 두껍지만, 따뜻한 곳의 귤은 껍질이 얇습니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살려 하효마을에는 감귤 과즐을 생산하는 하효살롱이 있습니다.
하효살롱의 시작은 1983년 부녀회원들이 만든 '하효부녀회 떡집', '방앗간'이었습니다. 이후 오메기떡 체험을 통해 본격적인 소득 사업으로 전환했고, 체험 공간을 만들며 마을의 핵심 자원을 파악해 사업 아이템을 선정했습니다. 사업 초기 단계에는 25명 조합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인건비를 받지 않고 일하며 자본금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몇년을 지속한 결과 브랜드 '귤빛으로' 로 시작한 사업은 마을 엄마들이 모여 만든 '하효맘'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마을 사업 초기에는 어려운 점도 많았습니다. 사이가 좋았던 부녀회 25명은 사업을 하며 서로 멀어졌고, 결국 사업을 포기할 단계까지 갔으나 시에서 제안한 교육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부녀회에 필요한 교육 주제를 주체적으로 선정하고, 강사의 프로필보다는 교육 방식을 보고 선택하는 등 주도적으로 조직의 문제를 해결해나갔습니다. 여러 사업 아이템을 실험해보며 하효맘의 로고가 없더라도 제주 상품이라는 게 느껴질 수 있도록 감귤칩을 넣은 과즐을 만들게 되었고, 마을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마을 주민 해설사가 감귤의 유래와 마을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하효살롱은 자본 투자를 받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조합원들에게 '노동 배당' 방식으로 수익을 나눕니다. 일주일에 하루, 1년 500시간을 채워야 100% 배당 대상이 됩니다. 하효살롱은 이 방식이 모든 조직이 맞는 것은 아니지만 조합원이 많고, 직원이 있는 현재의 하효살롱 시스템에는 적합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마을 기업은 지역 사회에 환원한다는 비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하효살롱은 마을 기업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인정받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였고, 10년간 마을 잔치, 상갓집, 경로당 등에서 봉사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또한 엄마들로 이루어진 단체이기에 육아를 하지 않는 새벽, 밤 시간을 융통성있게 사용하여 비즈니스를 해오고 있습니다.
공익성에서 나아가 조직의 대표는 확실한 사업적 비전을 조합원들에게 보여주어야 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대표는 조합원들보다 조직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합니다. 때문에 하효살롱 대표는 모든 조합원들이 대표의 결정을 믿을 수 있도록 신뢰 관계를 쌓아야 하고, 고민 끝에 나온 결정임을 인지시키는 설득의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정예부대'를 구성하여 중요한 일을 분배하는 방식을 택해 조직적으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하효살롱에서는 마을기업이 수익이 나는 비즈니스로 성장하기 위해 조직을 어떻게 운영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청양 사회적공동체 조직들이 가진 고민을 먼저 겪어 온 하효살롱 대표의 강연을 통해 마음의 위안과 함께 앞으로의 비지니스 운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하효마을은 귤이 유명합니다. 하효마을이 위치한 서귀포는 제주에서 지대가 가장 낮고, 따뜻해 귤 재배에 유리합니다. 제주에서도 추운 지역의 귤은 껍질이 두껍지만, 따뜻한 곳의 귤은 껍질이 얇습니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살려 하효마을에는 감귤 과즐을 생산하는 하효살롱이 있습니다.
하효살롱의 시작은 1983년 부녀회원들이 만든 '하효부녀회 떡집', '방앗간'이었습니다. 이후 오메기떡 체험을 통해 본격적인 소득 사업으로 전환했고, 체험 공간을 만들며 마을의 핵심 자원을 파악해 사업 아이템을 선정했습니다. 사업 초기 단계에는 25명 조합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인건비를 받지 않고 일하며 자본금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몇년을 지속한 결과 브랜드 '귤빛으로' 로 시작한 사업은 마을 엄마들이 모여 만든 '하효맘'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마을 사업 초기에는 어려운 점도 많았습니다. 사이가 좋았던 부녀회 25명은 사업을 하며 서로 멀어졌고, 결국 사업을 포기할 단계까지 갔으나 시에서 제안한 교육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부녀회에 필요한 교육 주제를 주체적으로 선정하고, 강사의 프로필보다는 교육 방식을 보고 선택하는 등 주도적으로 조직의 문제를 해결해나갔습니다. 여러 사업 아이템을 실험해보며 하효맘의 로고가 없더라도 제주 상품이라는 게 느껴질 수 있도록 감귤칩을 넣은 과즐을 만들게 되었고, 마을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마을 주민 해설사가 감귤의 유래와 마을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하효살롱은 자본 투자를 받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조합원들에게 '노동 배당' 방식으로 수익을 나눕니다. 일주일에 하루, 1년 500시간을 채워야 100% 배당 대상이 됩니다. 하효살롱은 이 방식이 모든 조직이 맞는 것은 아니지만 조합원이 많고, 직원이 있는 현재의 하효살롱 시스템에는 적합하다고 말합니다.
또한 마을 기업은 지역 사회에 환원한다는 비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하효살롱은 마을 기업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인정받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였고, 10년간 마을 잔치, 상갓집, 경로당 등에서 봉사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또한 엄마들로 이루어진 단체이기에 육아를 하지 않는 새벽, 밤 시간을 융통성있게 사용하여 비즈니스를 해오고 있습니다.
공익성에서 나아가 조직의 대표는 확실한 사업적 비전을 조합원들에게 보여주어야 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실어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대표는 조합원들보다 조직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합니다. 때문에 하효살롱 대표는 모든 조합원들이 대표의 결정을 믿을 수 있도록 신뢰 관계를 쌓아야 하고, 고민 끝에 나온 결정임을 인지시키는 설득의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정예부대'를 구성하여 중요한 일을 분배하는 방식을 택해 조직적으로 사업을 추진합니다.
하효살롱에서는 마을기업이 수익이 나는 비즈니스로 성장하기 위해 조직을 어떻게 운영해야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청양 사회적공동체 조직들이 가진 고민을 먼저 겪어 온 하효살롱 대표의 강연을 통해 마음의 위안과 함께 앞으로의 비지니스 운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