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여기 오다니 참 베지근한 일이군요”
제주 사람들은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따뜻한 음식을 배부르게 먹었을 때 ‘베지근’ 하다고 표현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은 기쁘고 즐거운 일이 생겼을 때도 ‘참 베지근한 일이야’라고 표현한다고 해요. 베지근연구소는 과거의 맛 표현을 브랜드명으로 하여 제주 사람이 과거에 먹었던 기억 속 음식과 현재 가정에서 즐겨 먹는 음식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창조합니다. 시장 탐방 쿠킹클래스를 시작으로 하여 현재는 제주 전통주 페어링 펍인 '풀고레' 를 운영하고 있으며, 할망식(食) 워크숍이나 비대면 콘텐츠, 키트 등으로도 제주 음식을 소개합니다.
더 테이스트 커넥트 팀은 지역음식을 기반으로 한 베지근연구소의 활동 사례를 김진경 소장의 강의를 통해 만나보았습니다. 지역 고유의 음식이 어떤 비즈니스로 확장될 수 있는지, 베지근연구소가 추구하는 지역음식의 가치는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베지근연구소의 여러 비즈니스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지역 음식을 현대식으로 풀어낸 풀고레 음식 메뉴판
제주 전통주 플랫폼 풀고레
풀고레는 두부를 만드는 콩처럼 젖은 식재료를 가는 맷돌을 뜻합니다. '술고래' 라는 명칭과 비슷하기도 하고, 제주 조리 도구를 소개할 수 있어 '풀고레' 라는 이름을 지어졌습니다.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전통주를 판매하는 플랫폼 풀고레는 사라져가는 제주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차조로 담가 기름이 둥둥 뜬 오메기 술에 노른자, 참기름, 꿀, 생강을 섞어 마시는 '오합주' , 흔히 알고있는 고소리술이 아닌 제주에서 옛부터 먹어온 진짜 고소리술 이야기 등을 말입니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기보다는 제주 할머니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음식 문화를 전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할망식(食) 워크숍
옆집에 살법한 할머니, 할아버지를 무대 앞으로 모시고 그들의 인생 이야기와 음식을 공유하는 워크숍과 해녀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바다 아래에는 해녀들만 아는 '여'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해녀들은 물질로 따오는 음식을 먹지 않고, 판매만 합니다. 돈이 안되는 물건으로 집밥을 많이 해먹었는데 보말도 4-5년 전만해도 돈이 안되는 식재료였으나 현재는 타 지역민들도 많이 아는 식재료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과거 지역민이 먹던 식재료, 음식법은 그들만의 문화가 아닌 타지역민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입니다.
더 테이스트 커넥트 팀과 함께한 동문시장 투어
투어 & 쿠킹클래스
전통 시장 안에서 진짜 제주를 보여주자는 목표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최대 전통 상설 시장에서 만나는 제주인의 삶, 역사 그리고 식재료를 전하는 시장 투어와 현대식으로 풀어낸 제주음식 만들기를 합니다.
전통시장 아카이빙 굿즈
시장에서 바느질하거나 수세미 뜨개질하는 할머니들과 협업해 굿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제주 음식 문화 비대면 콘텐츠나 키트 개발, 제작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 송편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온라인 방송과 협업해 키트로 전하는 등 여러 형태로 제주 음식 문화를 알립니다. 김진경 소장은 음식을 전할때 서구화하거나, 원형을 변질시키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제주의 소리'를 기고하며 김진경 소장은 한달에 한번씩 할머니를 만나 인터뷰합니다. 그 속에는 보석같은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귀포 올레시장 함평수산 어물전에서 당일바리옥돔을 판매하는데 당일바리옥돔은 항에서 바로 가져온 옥돔을 뜻하고, 하루가리옥돔은 전날 잡아서 경매 후에 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듯 지역민들만 아는 용어, 이야기들을 인터뷰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는 65세가 되면 돈을 내지 않고, 누구나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인 '할망장터'가 있습니다. 제주 지역만의 문화를 찾아 콘텐츠화하여 도시민들에게 소개할 때 날것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베지근연구소는 쿠킹클래스와 차별화된 아이템이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 해답으로 제주 음식에 대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전하고, 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2가지 이상씩 제주 음식을 제대로 알고 갈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작은 실수를 수정, 반영해나가며 제주 내에서 찾아주는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베지근연구소는 워커비 브랜드의 꿀떡만들기 키트처럼 지역 음식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소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워커비 꿀떡만들기 키트
베지근연구소가 제주 지역음식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확장해나가는 곳인 것과 같이 앞으로 변화할 고추문화박물관은 청양 지역 문화를 중심으로 여러 사회적공동체가 타지역민들에게 청양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당신이 여기 오다니 참 베지근한 일이군요”
제주 사람들은 기름지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따뜻한 음식을 배부르게 먹었을 때 ‘베지근’ 하다고 표현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은 기쁘고 즐거운 일이 생겼을 때도 ‘참 베지근한 일이야’라고 표현한다고 해요. 베지근연구소는 과거의 맛 표현을 브랜드명으로 하여 제주 사람이 과거에 먹었던 기억 속 음식과 현재 가정에서 즐겨 먹는 음식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창조합니다. 시장 탐방 쿠킹클래스를 시작으로 하여 현재는 제주 전통주 페어링 펍인 '풀고레' 를 운영하고 있으며, 할망식(食) 워크숍이나 비대면 콘텐츠, 키트 등으로도 제주 음식을 소개합니다.
더 테이스트 커넥트 팀은 지역음식을 기반으로 한 베지근연구소의 활동 사례를 김진경 소장의 강의를 통해 만나보았습니다. 지역 고유의 음식이 어떤 비즈니스로 확장될 수 있는지, 베지근연구소가 추구하는 지역음식의 가치는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베지근연구소의 여러 비즈니스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지역 음식을 현대식으로 풀어낸 풀고레 음식 메뉴판
제주 전통주 플랫폼 풀고레
풀고레는 두부를 만드는 콩처럼 젖은 식재료를 가는 맷돌을 뜻합니다. '술고래' 라는 명칭과 비슷하기도 하고, 제주 조리 도구를 소개할 수 있어 '풀고레' 라는 이름을 지어졌습니다.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전통주를 판매하는 플랫폼 풀고레는 사라져가는 제주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차조로 담가 기름이 둥둥 뜬 오메기 술에 노른자, 참기름, 꿀, 생강을 섞어 마시는 '오합주' , 흔히 알고있는 고소리술이 아닌 제주에서 옛부터 먹어온 진짜 고소리술 이야기 등을 말입니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기보다는 제주 할머니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음식 문화를 전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할망식(食) 워크숍
옆집에 살법한 할머니, 할아버지를 무대 앞으로 모시고 그들의 인생 이야기와 음식을 공유하는 워크숍과 해녀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바다 아래에는 해녀들만 아는 '여'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해녀들은 물질로 따오는 음식을 먹지 않고, 판매만 합니다. 돈이 안되는 물건으로 집밥을 많이 해먹었는데 보말도 4-5년 전만해도 돈이 안되는 식재료였으나 현재는 타 지역민들도 많이 아는 식재료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과거 지역민이 먹던 식재료, 음식법은 그들만의 문화가 아닌 타지역민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입니다.
더 테이스트 커넥트 팀과 함께한 동문시장 투어
투어 & 쿠킹클래스
전통 시장 안에서 진짜 제주를 보여주자는 목표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최대 전통 상설 시장에서 만나는 제주인의 삶, 역사 그리고 식재료를 전하는 시장 투어와 현대식으로 풀어낸 제주음식 만들기를 합니다.
전통시장 아카이빙 굿즈
시장에서 바느질하거나 수세미 뜨개질하는 할머니들과 협업해 굿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제주 음식 문화 비대면 콘텐츠나 키트 개발, 제작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 송편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온라인 방송과 협업해 키트로 전하는 등 여러 형태로 제주 음식 문화를 알립니다. 김진경 소장은 음식을 전할때 서구화하거나, 원형을 변질시키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제주의 소리'를 기고하며 김진경 소장은 한달에 한번씩 할머니를 만나 인터뷰합니다. 그 속에는 보석같은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귀포 올레시장 함평수산 어물전에서 당일바리옥돔을 판매하는데 당일바리옥돔은 항에서 바로 가져온 옥돔을 뜻하고, 하루가리옥돔은 전날 잡아서 경매 후에 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듯 지역민들만 아는 용어, 이야기들을 인터뷰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는 65세가 되면 돈을 내지 않고, 누구나 판매할 수 있는 시장인 '할망장터'가 있습니다. 제주 지역만의 문화를 찾아 콘텐츠화하여 도시민들에게 소개할 때 날것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베지근연구소는 쿠킹클래스와 차별화된 아이템이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 해답으로 제주 음식에 대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전하고, 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2가지 이상씩 제주 음식을 제대로 알고 갈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작은 실수를 수정, 반영해나가며 제주 내에서 찾아주는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베지근연구소는 워커비 브랜드의 꿀떡만들기 키트처럼 지역 음식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소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워커비 꿀떡만들기 키트
베지근연구소가 제주 지역음식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확장해나가는 곳인 것과 같이 앞으로 변화할 고추문화박물관은 청양 지역 문화를 중심으로 여러 사회적공동체가 타지역민들에게 청양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